친구에게 선물 받은 이 책은, 거침없이 술술 읽혔다. 이렇게 잘 읽히는 책 정말 오랜만이었다.
왜였을까? 사실 책 속의 주인공들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로 우리 삶의 삭막한 자본주의에 잣대를 놓은 듯했다.
장편소설인 줄 알고 하나하나의 스토리가 전부 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, 1,2장을 다 읽고 3장으로 넘어갔는데 주인공이 여자에서 남자로 바뀌었다;; 아..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단편 소설들이구나~ 그제서야 생각하게 됨.
왜 나는 한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을까? 왜 에피소드를 다 나눠놨지?
내심 이해가 안 됐지만... 다 읽고 난 후에 "나눠 놓을 수밖에 없었겠다."..........